우울증 검사 우울 척도 확인 (BDI)

우울증 검사

 

우울증 검사가 최근 많이 실시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코로나가 전 세계를 덮치면서 많은 사람들이 외출을 하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이 아닌가 합니다. 우울증 검사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 스스로 우울 척도를 알아볼 수가 있습니다. 실제 정신과나 상담 기관에서 많이 쓰이는 검사로 정확도가 꽤 높습니다. 실제 정신과를 방문할 때 우울증 검사에서 나온 수치를 외워서 방문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오늘은 혼자서도 가능한 우울증 검사를 소개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우울증 검사는 BDI(Beck Depression Inventory)를 많이 씁니다. 베크 우울증 검사라고도 불리는데 몇 분 정도만 투자하면 금방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우울증 검사 방식은 간단합니다. 각 문항마다 해당하는 번호를 체크하면 됩니다. 전 문항을 체크했다면 선택한 숫자를 모두 더해야 합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우울증이 심한 것이며 적을수록 정상에 가깝다는 뜻이 됩니다. 아래에 우울증 검사인 BDI 문항들을 공개할 테니 직접 검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검사를 하실 때는 최근 1주일 이내를 기준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또한 깊게 고민하지 말고 떠오르는 대로 따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체크를 한 뒤 다시 살핀다거나 선택을 바꾸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최대한 빠르게 넘어가는 것이 좋으나 그렇다고 긴장할 필요는 없습니다. 의식의 흐름을 따르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검사를 끝내셨다면 총점에 따라 우울 척도를 알 수 있습니다. [0점 ~ 9점]까지는 우울감이 전혀 없으며 [10점 ~ 16점]은 가벼운 우울을 느끼는 단계입니다. [17점 ~ 20점]은 정상과 우울증의 경계에 있는 상태로 심리 상담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21점 ~ 30점]은 우울증이 꽤 진행되었다고 보고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31점 ~ 40점]은 중증 우울증에 해당하며 41점 이상은 우울증 말기 즈음으로 볼 수 있습니다.

 

비록 자가 진단이 가능한 우울증 검사지만 늘 강조하는 것처럼 결코 맹신해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정확도가 높은 심리테스트라도 당사자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디까지 취합하느냐에 따라 의미는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정신과나 상담 센터에서는 BDI 우울증 검사 하나만 가지고 진단을 하지 않습니다.

 

점수가 높게 나오셨다면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전문가와 상담해 보십시오. 어쩌면 걱정했던 것만큼 심각한 상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 병원이나 상담 센터를 찾아가야겠다고 마음을 먹는 것부터 나아질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뜻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