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펀딩으로 통해서도 PDF 강의를 판매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펀딩 사이트는 기본적으로 실 제품을 기준으로 판매가 이뤄지는 줄로만 알고 있었기에 제법 새로운 정보였습니다. 여러 사이트 중 가장 반이 좋은 곳은 와디즈 펀딩이었습니다. 실제로 PDF 펀딩을 하여 높은 수익을 올린 사례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PDF를 판매하고 있는 만큼 꽤 솔깃하게 다가왔습니다. 강의를 한 플랫폼에서만 판매하라는 법은 없으니 펀딩을 통하여 구매자를 모으는 것도 좋은 방법처럼 느껴졌습니다. 대부분의 플랫폼이 그러하듯 와디즈 펀딩 또한 100%를 달성해야만 진행이 된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보입니다.
실물로 제작이 되어야 하는 제품이라면 제작 단가를 고려해야 하는 만큼 기본 주문 수량이 있을 것입니다. 반면 PDF 강의는 제작비를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와디즈 펀딩을 오픈할 때 목표 금액을 낮게 설정한다면 어렵지 않게 10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매자가 많아질수록 200%, 300% 쭉쭉 늘어날 테니 성과를 광고 삼아 다른 플랫폼에 2차 펀딩을 진행하더라도 좀 더 수월할 수 있습니다.
와디즈 펀딩을 준비하면서 기존 PDF 내용을 수정할까 합니다. 아무래도 이미 판매가 되고 있는 내용을 그대로 내걸기에는 어딘가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업그레이드를 할까 싶었던 찰나였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와디즈 펀딩 방법을 알아보니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을 한 다음 사이트 메인에 있는 '프로젝트 오픈 신청'을 누르면 안내에 따라 펀딩이 가능합니다. 최근 텀블벅을 자주 이용하고 있는데 와디즈 펀딩은 텀블벅과 유사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텀블벅 펀딩 같은 경우는 프로젝트 오픈 심사부터 정말 더럽게 깐깐해서 꽤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와디즈 펀딩 방법은 그보다 조금은 덜 복잡할 거라 믿어봅니다. 결국 텀블벅에서는 지나친 간섭과 끊임없이 이어지는 추가 수정 요구에 지쳐 펀딩 자체를 포기하기에 이르렀는데 와디즈 펀딩 방법은 그렇게까지 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와디즈 펀딩 방법을 알아보면서 수수료를 찾아보았습니다. 와디즈 수수료는 7%지만 카드 결제 시에는 2.4%가 추가로 붙습니다. 아무래도 카드 결제가 가장 많을 테니 수수료는 9.4%라고 생각하는 편이 마음 편할 것 같습니다.
와디즈 수수료는 개인적으로 적당한 선이지 않나 싶습니다. 다른 곳은 중개 수수료로 20%를 받아가는 곳도 있으니 그에 비하면 와디즈 수수료는 양반처럼 느껴집니다. 20%도 적다고 생각하는지 더 올리려고 하는 마당에 와디즈 수수료 정도면 정말로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텀블벅은 와디즈 수수료보다도 저렴하니 얼마나 혜자입니까. 더럽게 깐깐한 것만 빼면 참 좋은데 말입니다.
와디즈 펀딩으로 준비 중인 강의는 총 세 개입니다. 한 번에 프로젝트를 만들지는 않을 것이고 순차적으로 하나씩 시도해 볼 요량입니다. 실물 거래는 손재주가 없어서 포기하다시피 하였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찾아 기쁜 마음입니다. 와디즈 펀딩 시도가 잘 되어서 꼭 좋은 성과를 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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